청주 오창 출신…바이오제약 국내 1위 기업 창업자
  •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뉴데일리 D/B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뉴데일리 D/B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충주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

    23일 충주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서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두영(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범도민협의회위원장, 여규태(대한무에타이협회장)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서 회장은 이시종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서 회장은 “1회 대회에 이어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것은 물론, 랭킹포인트 도입으로 대회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서 회장은 “이번 대회는 전 종목을 국제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개최 등 1회 대회보다 체계적으로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 지역의 발전과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무예마스터십이 무예올림픽으로 더욱 성장 발전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서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마스터십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대회 지원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사는 “2016년 청주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서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예산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도 많은 도움을 줘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올림픽에 버금가는 무예올림픽으로 정착하고 공신력과 경쟁력을 갖춘 대회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구자적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 회장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출신으로 2002년 바이오제약사인 셀트리온을 설립한 후 16년 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바이오 업계의 신화’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