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구경시장·한국대표여행사연합, ‘기차여행 상품’ 협약
  • ▲ 1일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와 안명환 구경시장 상인회장, 한국대표여행사연합 관계자 등이 단양구경시장 기차여행 상품 운영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 1일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와 안명환 구경시장 상인회장, 한국대표여행사연합 관계자 등이 단양구경시장 기차여행 상품 운영 업무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과 단양구경시장은 1일 단양군청에서 한국대표여행사연합과 ‘단양구경시장 방문 기차여행 상품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갖고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이날 협약에서 단양군은 시장 연계 버스 임차비와 각종 자문 제공, 홍보 마케팅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장 유귀석)은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관광객 이용 편의·안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단양구경시장상인회(회장 안명환)는 전통시장에 걸맞은 위생수준과 시설, 친절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협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전국 58개 여행사와 1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여행사단체로 국내관광 시장 개척과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단양8경과 함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단양구경시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표 전통시장’이다.

    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전국 120여개 명물시장과의 경쟁 끝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안명환 상인회장은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상인’에 선정됐다. 

    구경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시장을 중심으로 이벤트 공간을 활용한 즐길 거리, 볼거리, 콘텐츠 개발, 고객 편의를 위한 배송도우미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군은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해설사, 축제와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등 시장 살리기에 노력하면서 소셜미디어와 각종 방송매체를 타면서 식도락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 단양구경시장을 찾은 관광객 모습.ⓒ단양군
    ▲ 단양구경시장을 찾은 관광객 모습.ⓒ단양군
    올해는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전통시장 공동 마케팅 등 다채로운 시책도 마련했다.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온누리 상품권과 단양사랑상품권도 활발한 유통을 보이고 있다.

    군과 구경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유통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 15억2930만원, 2017년 16억6895만원, 2018년 18억5065만원이 유통됐다.

    지역에서 발행하는 단양사랑상품권은 2016년 13억8374만원, 2017년 14억5905만원, 지난해에는 15억3034만원이 유통돼 내수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현재의 이곳에 조성된 시장(1만4034㎡)으로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통 재래시장이다.

    윤상도 지역경제과장은 “구경시장이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지역 발전을 견인 할 만큼 성장하게 된 데는 군민과 시장상인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단양팔경과 더불어 단양구경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