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상인회 “더 발전시킬 것”
  • ▲ 3일 열린 삼겹살데이 축제 무료시식회에 앞서 풍물패 단원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3일 열린 삼겹살데이 축제 무료시식회에 앞서 풍물패 단원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전국 유일의 삼겹살 전문 축제인 충북 청주 서문시장 ‘3·3데이 삼겹살 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돈농가와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한 삼겹살축제에는 삼겹살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보러온 시민들로 넘쳐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주차장에 한돈 장터를 개장, ‘마뜨린포크’, ‘돈팡’, ‘미소찬’, ‘돈뜰’, ‘인삼포크’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삼겹살 1kg을 9000원에 할인 판매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돈장터 개장 기념식을 갖고 참석내빈과 관계자가 함께 무료시식행사 및 한돈 장터 일일 판매원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 ▲ 한돈 농가와 함께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축제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시민들과 함께 삽겹살을 굽고 있다.ⓒ청주시
    ▲ 한돈 농가와 함께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축제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시민들과 함께 삽겹살을 굽고 있다.ⓒ청주시

    매년 삼겹살거리 축제기간 1회 진행했던 삼겹살 무료시식회를 3일 간 열어 총 333kg을 소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의 요리시연, 풍물사물놀이, 품바공연, 푸드 트럭, 맘스캠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승진 청주서문시장상인회장은 “청주의 대표음식인 청주 삼겹살과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청주 삼겹살거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3월 1일부터 3일까지 서문시장에서 제8회 3‧3데이 삼겹살축제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청주 삼겹살거리가 365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거리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서문시장은 과거 청주 최고 상권으로 50여 년 동안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곳으로 청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을 청주 대표 음식으로 특화해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서문시장을 삼겹살거리로 조성해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