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도우미·마을공동급식소·인력지원센터 운영안전공제가입, 전략작목 육성,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원
  • ▲ 충북 단양 마늘농민 부부가 수확한 마늘을 들어보이고 있다.ⓒ단양군
    ▲ 충북 단양 마늘농민 부부가 수확한 마늘을 들어보이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올해 농업인이 행복한 복지농촌 실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 복지향상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출산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여성농업인 동력분무기 세트 등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인 180명에게는 동력운반기와 미량요소를 지원하고 농어업인 자녀 65명에게 학자금도 준다.

    마을공동급식소 운영과 농업인 국외연수, 청년 경영실습임대농장 조성, 농업인대회 등에 대한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구인·구직 창구인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운영과 계절근로자를 올해 120명으로 확대해 나간다.

    농업인 1490명을 대상으로 재해 안전공제 가입지원과 농어촌개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를 지난해 400농가 270ha에서 410농가 280ha로 늘리고 유기농산물 생산과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유기질비료, 유기농업자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돕는다.
     
    고품질 원예특작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소득 전략작목 7종에 13억1900만원을 투입해 육성·지원하고 6종의 단고을 농산물 생산을 위해 4억5000만을 지원해 나간다.

    축산업 체질개선으로 축산자동화 및 축사지붕개량 사업 등 11개 사업에 13억600만원이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인공산란장 설치,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운영,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설치 등 13개 사업에 31억9600만원을 투입해 토종어종 생산기반 구축과 체험관광 육성에도 나선다.
     
    군은 770만 명의 낚시인구 증가와 체험형 관광트렌드에 맞춰 우리군 특산어종인 쏘가리를 소재로 오는 5월 중 축제를 열어 기존 낚시대회에 다양한 체험요소를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단양군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과 국가대표브랜드대상 등 농·어업분야의 각종 평가와 시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계현 단양군 농업축산과장은 “농가소득 지원을 강화·육성해 농·어업인의 경영능력 확대와 조직의 대응능력을 극대화해 살맛나는 농촌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