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기가수 축하공연·이벤트·다양한 먹거리 등 선봬
  • ▲ 지난해 단양 마늘축제 장터 모습.ⓒ단양군
    ▲ 지난해 단양 마늘축제 장터 모습.ⓒ단양군

    황토 6쪽 마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충북 단양군이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단양 마늘축제를 연다.  

    4일 군에 따르면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 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첫날인 20일 개막식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개막을 축하한다.

    둘째 날인 21일엔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제1회 단양마늘축제 전국 팔씨름 대회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22일엔 군민 장기자랑과 한 여름 밤의 사랑의 콘서트 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축하공연과 콘서트에는 박구윤과 박연경, 나비드, 남진아 등 유명 인기가수가 총출동한다. 몸빼바지 댄스경연과 우리 남편 활력왕 대회, 마술쇼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행사 기간 동안 마련된다.

    갈릭 콘서트와 단양마늘천하장사, 단양마늘까기 등 마늘을 주제로 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읍면먹거리장터와 힐링푸드트럭, 단양축협 BBQ파티, 마늘음식 먹거리 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마늘비누와 마늘공예, 마늘모기퇴치제·마늘팥빙수 만들기, 마늘족욕 등 마늘을 이용한 갖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단양황토마늘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서 맛과 향이 뛰어나다.

    지난해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상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상모 마케팀장은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마늘은 최근 미세먼지 등의 여파로 다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이 되도록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