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비후보 등록, 지역특화형 교육 등 7대 정책 발표
  • ▲ 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김병우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6·13 지방선거전에 등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탁상공론이 아닌 교육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교육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기 중 주요 성과로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설립 등 교육기반시설과 체제 정비 △행복씨앗학교,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 충북형 교육혁신 △미래핵심역량 분야 긍정지표 성장 △시·도교육청 평가 8년연속 우수, 교육수요자 만족도 최상위 유지 등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이날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교육감은 향후 교육정책의 방향성으로는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교육 △지역특화형 행복교육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문화·예술·체육 교육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모두 함께 참여하는 충북교육 △평화·생명·노동의 가치 교육 등 7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도민들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 번에 모든 정책을 나열하지 않았다”며 “도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정책들을 발표해 나갈 것이다. 정책마다 꼼꼼히 살펴보고 질책과 제안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꿈과 교직원들과 함께 걷고 싶은 길이 있다”며 “학부모, 충북도민과 함께 교육희망의 숲을 가꾸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김 교육감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등 3파전으로 펼쳐진다. 세 주자는 이날 오후 CJB 청주방송 주관으로 열리는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실력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