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청주대학교
    ▲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청주대학교

    교비횡령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청석학원 이사직을 자진 사퇴했다.

    14일 청주대 등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이날 청석학원에 학교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며 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최근 청석학원 이사로 연임됐으며 교육부도 이사 연임을 승인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달 25일 성명을 내고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청주대의 정상화를 위해 김윤배 이사의 자진사퇴와 청석학원 내 공익이사 구성을 요구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김 전 총장은 교비 횡령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사립학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사직을 잃게 될 처지에 놓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