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3명·충주 5명·제천 1명·보은 1명 발생
  •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방역요원이 한 어른신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청주상당보건소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방역요원이 한 어른신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청주상당보건소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도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청주 13명, 충주 5명, 제천 1명, 보은 1명 등 20명이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청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중 호프집 집단감염과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청주 확진자 중에는 직장동료와 접촉하거나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두통, 오한 등의 증상발현으로 지인‧가족 접촉으로, 대구와 경기 화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기도 했다.

    충주에서 연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필리핀) 확진자 5명(10대 미만 등)과 가족의 전파로 내국인 1명(10대 미만)이 추가 감염됐다. 외국인 4명은 모두 무증상이었으며 이들 5명은 각 3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제천에서는 확진된 20대는 가족과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발현으로 감염됐으며, 보은에서는 60대 확진자가 병원 진료를 위한 선제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청주 누적확진자는 1802명, 충주 540명, 제천 433명, 보은 38명이며, 충북 누적확진자는 1802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