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생존자·시민대책위, 충북도청서 기자회견"공소청이 불기소 처분 바로잡고 참사 책임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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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전 충북지사에 대한 기소를 촉구하고 있다. ⓒ표윤지 기자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김영환 전 충북지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 이후 이어진 기다림을 호소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공소청에 기소를 촉구했다.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참사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명확히 하는 것은 이후 발생할지 모르는 참사를 막고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검찰이 지난해 1월 참사 발생 544일 만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전 지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을 두고 "최고책임자 중 한 명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2월 항고했지만 책임 규명은 여전히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항고장을 접수한 이후 두 번의 여름이 지났지만 아직도 최고책임자 처벌은 제자리걸음"이라며 "불공정하고 국민 신뢰를 저버린 검찰 수사 결과"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제 공소청이 김 전 지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즉각적인 기소를 요구했다.오송참사는 집중호우가 내린 2023년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지하차도로 쏟아진 물에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