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계룡대 활주로서 장병·가족·국민 등 3600여 명 참석…태권도·의장대·블랙이글스 공연 故 김오랑 중령·정선엽 하사 충무무공훈장 수여…국산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시연'
  • ▲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장을 가리키고 있다.ⓒ이길표 기자
    ▲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장을 가리키고 있다.ⓒ이길표 기자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행사는 군 문화축제와 연계해 장병을 예우하는 동시에 국민과 군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체험형 행사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국내외 초청인사를 비롯해 장병과 가족, 국민참관인 등 3600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를 함께했다.

    식전행사는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전통공연과 의장대 시범 등 국민과 장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각 군 지휘부와 간부·생도, 병사 대표가 동반 입장해 계급과 신분을 넘어 함께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국민의례와 열병, 훈장·표창 수여,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국가안보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다 숨진 고(故) 김오랑 중령과 고 정선엽 하사에게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됐다.
  • ▲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국군 장병들이 태극기와 각 군 군기를 들고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국군 장병들이 태극기와 각 군 군기를 들고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국군의 날을 맞아 두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군인에 대한 국가적 예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다.

    식후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군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 영상 상영과 민·군 모듬북 공연, 국방정책 홍보영상에 이어 공중분열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난도 기동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드론과 무인기 위협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시연도 진행됐다.

    군은 이를 통해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는 첨단 전력과 자주국방 역량을 국민에게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2026년 지상군 페스티벌·계룡軍문화축제’와 연계해 개최된 것도 특징이다.


  • ▲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국군 장병들이 태극기와 각 군 군기를 들고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길표 기자
    ▲ 제78주년 국군의 날인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국군 장병들이 태극기와 각 군 군기를 들고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길표 기자
    기념식이 끝난 뒤 관람객들은 축제장과 국민체험형 홍보관을 찾아 각종 군 장비와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군 문화를 경험했다.

    국군의 날 행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해군·공군·해병대 주요 행사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각 군의 특성과 임무, 핵심 역량을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알리는 한편 국군의 자주국방 역량과 미래 안보 비전을 제시하는 국민 참여형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제78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올해 국군의 날은 주인공인 장병을 예우하는 동시에 국민과 국군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했다”며 “대체불가 국군의 자주국방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