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지역상권·철도 이용자 위한 해법 제시…대상·최우수상·우수상전공의 벽 허문 융합교육, 데이터에서 시민의 경험과 사회적 가치 찾아
  • ▲ 한남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사람의 일상과 연결하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며 ‘2026 공공데이터 활용공모전’ 3개 부문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거머쥐었다.ⓒ한남대
    ▲ 한남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사람의 일상과 연결하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며 ‘2026 공공데이터 활용공모전’ 3개 부문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거머쥐었다.ⓒ한남대
    한남대학교 한남디자인팩토리 학생들이 공공데이터를 사람의 일상과 연결하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며 ‘2026 공공데이터 활용공모전’ 3개 부문에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거머쥐었다.

    1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최종 발표된 이번 공모전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문 대상(이사장상), 한국조폐공사 부문 최우수상, 국가철도공단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일상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고, 한남디자인팩토리는 데이터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과 골목, 역사 등 생활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를 찾아 서비스로 구체화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문에서 김민지·김호진·이강희·이준혁 학생은 전통시장을 게임처럼 탐험하는 애플리케이션 ‘누리고’를 제안해 대상인 이사장상을 받았고, 위치 기반 게임 방식을 접목해 20~30대가 전통시장을 단순한 소비공간이 아닌 직접 걷고 발견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만나도록 설계했다.

    한국조폐공사 부문에서는 김예름·김윤만·남궁덕 학생이 지역사랑상품권 데이터를 활용한 로컬 정보 플랫폼 ‘두루미’를 선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역 주민의 실제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객과 외국인이 현지인이 즐겨 찾는 음식점과 생활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 데이터에 지역의 삶을 입혔다.

    국가철도공단 부문에서는 오상규·이성운·이준영·박효령 학생이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AI가 선별하는 맞춤형 철도역 안내 서비스를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고, 임산부에게 수유실과 열차 도착시간, 택시 예약 정보를 연계하고 자동차 이용자에게 주차장 유휴 공간을 안내하는 등 복잡한 역사 정보를 개인의 필요에 맞춰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수상은 전공의 경계를 허문 한남디자인팩토리의 다학제 프로젝트 교육이 실제 공공문제 해결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됐고, 공학계열은 기술 구현, 경영계열은 사업모델과 시장성, 디자인계열은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맡아 서로 다른 전문성을 하나의 서비스에 결합했다.

    진현웅 한남디자인팩토리 센터장은 “서로 다른 전공의 창의적인 시각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어우러진 결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수상을 넘어 공공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