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면 9만8320㎡ 서식…중장비·주민 투입, 구역별 맞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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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시가 지난 9월부터 가로림만 지곡면 권역에서 중장비 등을 투입해 갯끈풀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인 갯끈풀 제거에 본격 나섰다.갯끈풀은 번식력과 생존력이 강한 외래식물로, 갯벌을 육지화해 생태계와 어장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시는 지난 9월부터 가로림만 지곡면 권역에서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시범사업을 통해 일부 구역의 갯끈풀을 제거하고 기본설계를 진행했다.이를 토대로 작업구역을 세분화해 현장 여건에 따라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작업은 굴착기와 수륙양용 장비로 갯벌 퇴적물을 0.5m 이상 굴착한 뒤 갯끈풀의 뿌리와 줄기를 뒤집는 ‘갯벌 뒤집기’ 방식으로 진행한다.장비 진입이 어려운 곳은 지역 주민들이 삽 등을 이용해 갯끈풀을 뿌리째 제거한다. 수거한 갯끈풀은 세척·건조 후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한다.시는 작업 전 안전교육과 건강 상태 확인을 실시하고 보냉 조끼, 넥쿨러, 그늘막,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도 지원하고 있다.앞서 지난 6월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갯끈풀 식별·신고 요령 등을 안내했다.2025년 조사 기준 가로림만 지곡면 권역의 갯끈풀 서식 면적은 9만8320㎡에 달한다.윤여신 시 해양수산과장은 “가로림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갯끈풀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