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질환 이후 다시 일상으로…사회복귀홈·운전재활로 삶의 회복 지원경남도의원·도청 관계자 현장 찾아…지방주도형 장애인 복지모델 확산 주목
  • ▲ 경남도의원과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이 센터를 찾아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현황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남도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대전시
    ▲ 경남도의원과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이 센터를 찾아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현황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남도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대전시
    장애는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지점이다. 

    대전시 중도장애인사회복귀지원센터가 사고와 질환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두 번째 삶의 길’을 지역사회 안에서 잇는 지방주도형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인 정책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경남도의원과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들이 센터를 찾아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현황과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경남도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센터는 사고나 질환 등으로 예기치 않게 장애를 갖게 된 중도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일상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사회복귀홈’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재활 등을 통해 장애 이후의 삶을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후천적 원인에 따른 장애 비율은 88.1%로 나타났다. 

    대전시 등록장애인 7만 1159명(2026년 8월 기준)에 이를 적용하면 약 6만 2691명이 중도장애인으로 추산돼, 단순한 보호를 넘어 사회 복귀를 뒷받침하는 촘촘한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방문단에는 김진기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 장애인정책팀장, 정책지원관 등이 참여했으며, 센터의 사업 현황과 운전재활 프로그램을 살펴본 뒤 신탄진 사회복귀홈을 방문해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기 경남도의원은 “중도장애인은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되면서 일상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대전시 사례를 참고해 경남에서도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상권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방문이 경상남도의 중도장애인 지원정책 수립과 시책 확산에 유익한 참고가 되길 바라며 양 지자체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