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 장인, 인장·도자·석공예 등 400여 점 선봬… 9월 30일~10월 3일 무료 전시헤어비즈·목공·도예 등 체험도 마련… 숙련기술의 가치와 전승 의미 되새겨
  • ▲ ‘제17회 대전 2026 대한민국 명장·장인전’개최 안내문.ⓒ대전시
    ▲ ‘제17회 대전 2026 대한민국 명장·장인전’개최 안내문.ⓒ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오랜 시간 한 분야를 갈고닦은 명장과 장인들의 손끝에서 기술이 예술로 거듭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 사람의 기술에는 수십 년의 시간과 실패, 그리고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할 경험이 축적돼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제17회 대전 2026 대한민국 명장·장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명장과 대전광역시명장을 비롯한 지역 숙련기술인 40명이 참여해 인장·전각·화훼디자인·석공예·도자공예 등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인정받은 대한민국명장 작품을 비롯해 대전광역시명장, 우수숙련기술자와 명인들의 대표작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 전통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잘 만든다’는 의미를 넘어 한 분야를 평생 지켜온 장인의 태도와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이 장인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헤어비즈, 목공, 도예, 캘리그래피, 화훼장식, 세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대전예술가의집 3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행사는 장인들의 성과를 기리고 숙련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사)대전광역시 명장·장인협회가 주관하며, 전시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명장·장인전을 통해 장인들의 기술과 작품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나고, 숙련기술의 가치와 장인정신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명장과 장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후배 기술인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