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만 지지율 상승, 신용한 정당지표 전국 4위허태정 한 달 새 4.0%p 급락…조상호도 1.9%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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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박수현 충남지사·신용한 충북지사·허태정 대전시장·조상호 세종시장. ⓒ표윤지 기자
민선 9기 출범 두 달째를 맞은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초반 성적표가 엇갈렸다.신용한 충북지사가 직무수행 평가에서 충청권 1위를 차지했고, 박수현 충남지사는 4명 가운데 유일하게 한 달 전보다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4.0%p 급락하며 공개 대상 단체장 가운데 최하위인 12위로 밀렸다.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6년 8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순위는 전국 7~12위였다.박수현 충남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5.3%로 전국 9위였다. 한 달 전보다 1.2%p 올랐다. 충청권 4개 단체장 중 유일한 상승이다.박수현 충남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8.5점이었다. 소속 정당의 충남 지역 지지율과 비교해 개인에 대한 평가가 더 높았다는 의미다. 취임 초반 당 지지세보다 개인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한 셈이다.신용한 충북지사는 47.5%로 전국 7위에 올랐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만 전월보다는 0.7%p 떨어졌다.신용한 충북지사는 정당 지지율과 비교한 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4.5점으로 전국 4위였다. 기준점인 100을 14.5p 웃돌았다. 소속 정당이 충북에서 받는 지지보다 신용한 충북지사의 직무수행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순위와 정당지표를 함께 보면 신용한 충북지사는 충청권 단체장 가운데 취임 초반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직무수행 만족도 자체는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해 향후 지지율 흐름이 관건으로 꼽힌다.허태정 대전시장은 고전했다. 직무수행 만족도는 43.3%로 공개된 12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낮았다.한 달 사이 낙폭도 가장 컸다. 전월 47.3%에서 43.3%로 4.0%p 빠졌다. 순위가 공개된 단체장 가운데 최대 하락 폭이다.정당 지지세와 비교한 성적도 좋지 않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94.1점으로 충청권 4개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100을 밑돌았다. 대전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율보다 허태정 대전시장 개인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가 낮았다는 의미다.조상호 세종시장은 46.3%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충청권에서는 신용한 충북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하지만 한 달 전보다 1.9%p 떨어져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조상호 세종시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00.7점이었다. 개인 직무수행 평가와 세종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세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취임 두 달간의 흐름만 놓고 보면 충청권 단체장들의 희비는 뚜렷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충청권 최고 순위와 높은 정당지표 상대지수를 기록했고, 박수현 충남지사는 유일하게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8위를 기록했지만 지지율이 하락했고, 허태정 대전시장은 만족도와 정당지표 모두 충청권 최하위에 머물렀다.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율과 비교한 수치다. 100을 넘으면 단체장 개인 평가가 소속 정당 지지율보다 높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이번 조사는 7월 28~31일과 8월 28~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4400명(광역단체별 9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전체 ±0.8%p, 광역자치단체별 ±3.3%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