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장애인파크골프 협회 ‘시 도움없이 조성’ 주장 반복하천점용, 화장실·주차장 설치·증설 받고, 수도요금 등까지 시가 납부 확인청주시, 관리권한 행사에는 ‘반발 우려’ 대응 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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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용도로 설치된 시설물을 청주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뉴데일리
청주시 원평동 무심천 하상에 조성 운영되고 있는 청주장애인파크골프의 소유주체와 관리 운영문제와 관련, 논란이 제기(2026년 8월 19일 보도,‘청주장애인파크골프장 주인은 누구인가’)된 지 1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회원이 아닌 일반 장애인의 이용은 제한되고 있어 시의 미온적인 처리에 눈길이 가고 있다.뉴데일리 취재팀은 1차 보도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청주시 등에 확인을 거쳐 청주장애인파크골프장의 하천점용, 화장실 및 주차장 시설 등의 피허가자가 청주시 체육시설과임을 확인하고 장애인파크장의 관리권을 회수, 정상적인 운영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 ▲ 지난 8월 19일 촬영 보도이후 위치만 살짝 변경돼 서있는 비회원 장애인의 출입금지 안내 표지판.ⓒ뉴데일리
지난 8일 취재팀이 청주장애인파크골프장을 직접 찾아 확인했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티샷을 위해 입장하는 첫 홀 입구(A-1)에 서 있는 안내판에는 여전히 위치만 살짝 바뀐 채 크고 작은 안내판 2개가 ‘2026년도 장애인(파크)골프협회 스티커 미부착시 출입금지’라는 금지 문구를 표시하고 있었다.청주장애인파크골프협회 관계자에게 SNS메시지 질의를 통해 받은 답변 역시 이를 다시 확인해주고 있다.관계자는 “장애인(파크골프) 구장은 2013년부터 장애인·비장애인이 13년 동안 만들어 가고 있는 구장입니다. 청주시로부터 무엇하나 지원받지 않고 우리 힘으로 잔디이식·제초작업·모래살포 (등) 회원정성으로 만든 구장입니다”라며, 청주시의 관리권한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태도를 취하며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는 누구나 회원 가입가능하고, 이용할 수 있고, 비장애인 방문시 출입절차 방문일지 작성 등을 통해 방문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고 답변했다. -
- ▲ 청주시 원편동 장애인파크골프장에 설치된 천막과 천막내 전자제품 등.ⓒ뉴데일리
그러나 협회의 주장은 청주시 하천방재과 등에서 화장실 등을 직접 관리하며 수도사용요금 등을 직접 처리하고 있는 점 등에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더욱이 파크골프장 입구 바로 앞에 설치 된 텐트(천막)과 전가제품 등의 설치· 사용허가 등이 적법하게 이루어 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창고용도로 청주시가 파크골프장 부대시설로 허가받고 설치한 시설물을 협회의 사무실 용도로 개조 사용하고 있는 점도 따져보아야 할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또한 취재진이 현장 방문시 청주장애인파크골프장 이용객의 상당수가 비장애인 것으로 관찰돼, 협회가 비장애인의 사용에 어떤 편법을 동원하고 있는지도 추가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청주장애인파크골프장의 무단 독점 운영에 대한 청주시의 태도와 처리도 이해하기 어려운 축면이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본지의 문제제기 이후 현장 조사와 실태조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했으면서도 명확한 처리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시는 “파크골프장 조성과정에서 청주시의 역할과 권한 등을 파악했다. 그러나 청주장애인파크골프협회의 반발 등을 고려, 시간을 두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이런 미온적인 청주시의 대응에 대해 시민 김 모씨는 “시가 공용 국가하천에 장애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것이 명백하고, 화장실 주자창 등 부대시설을 시가 설치·관리·운영하고 있는데, 시와는 관련 없는 체육시설이라고 주장하는 협회에 끌려 다니는 청주시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며, “빠른 시간 내에 장애인파크골프장의 관리 운영권을 청주시가 행사해야 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필요한 위탁관리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