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에도 자재 운반…주민 반발감리 부재·교육청 관리감독 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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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학생해양수련원 공사 현장 모습.ⓒ세종프레스협회
세종교육청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건립 중인 ‘세종학생해양수련원’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와 감독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5일 시공사는 크레인을 투입해 자재 운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최근 제주지역 다른 공사장에서 강풍에 따른 크레인 전도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중장비 작업을 하면서 주민들은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했다.시교육청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주민들의 문의에 담당 팀장은 “토요일 공사는 교육청 승인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했다.하지만 주민들이 당일 오전 현장을 확인한 결과 총괄 감독을 맡은 감리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리·감독 체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한 주민은 "학생과 교직원이 이용할 시설을 짓는 현장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교육청이 공사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교육청 측은 "건설사업관리단(감리)이 현장에 상주하며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강미애 세종교육감이 현장을 찾아 ‘안전 최우선과 주민 소통’을 강조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논란이 불거지면서 교육청 차원의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