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확대간부회의서 구체적 입장없이 원론적 당부만대전시당 “애도·위로 넘어 철저한 진상규명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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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공무원이 숨졌지만 허태정 대전시장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허 시장을 정면 비판했다.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침묵할 것이 아니라 설명하고, 감출 것이 아니라 공개하라”며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시정 책임자의 공식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대전시당은 이날 공개된 확대간부회의에서도 허 시장이 구체적인 설명이나 책임 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허 시장은 회의에서 “가슴 아픈 일이 좀 있었다”고 언급한 뒤 “조직 내 소외되는 직원이 없도록 배려하고 융합하는 문화를 조성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시당은 이를 두고 “시장이 주재하는 공식 회의에서 기대했던 것은 원론적인 당부가 아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위로, 사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과거 사례도 소환했다.대전시당은 민선 7기 당시 대전시 소속 공무원과 소방공무원이 잇따라 숨진 뒤 허 시장이 조직혁신을 약속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소속 공무원이 숨졌다며 당시 약속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대전시당은 “5년 전에도 허태정 시장은 약속했지만, 5년 뒤 또 허태정 시정 소속 공무원이 숨졌다”고 비판했다.이어 “허태정 시정은 ‘2차 가해’를 운운하며 고인의 죽음을 덮으려고만 하지 말라”며 “의혹을 없애는 데 힘써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침묵할 것이 아니라 설명하라. 감출 것이 아니라 공개하라”며 “분명히 말한다. 침묵하기에 분노하는 것이다”라고 논평을 맺었다.한편, 고인의 죽음 앞에서 필요한 것은 모호한 당부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설명과 실질적인 조치라는 게 대전시당의 주장이다. 허 시장이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