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31.4% 증가…반도체가 상승세 주도대형소매점 판매 12.1%↓·건축착공 63.5%↓…내수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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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찬 모습. ⓒ연합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충북 제조업 생산이 3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뒷걸음질하면서 수출과 내수의 온도 차는 뚜렷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8일 발표한 '최근 충북지역 경제동향'을 보면 지난 7월 충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35.4% 증가했다. 6월(33.5%)보다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이다.특히 전자부품 생산이 76.4%, 전기장비가 87.4% 급증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출하도 33.6% 늘었고 재고는 8.7% 쪼그라들었다.수출 역시 반도체 호황의 영향을 톡톡히 봤다. 7월 충북 수출은 1년 전보다 31.4% 늘어 6월(46.2%)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 증가율 가운데 반도체의 기여도는 21.4%p에 달했다. 축전지와 기계류도 각각 2.6%p, 1.9%p를 보탰다. -
- ▲ 충북지역 6월·7월 실물경기지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한국은행 충북본부
반면 내수 지표는 부진했다.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과 달리 대형소매점 판매는 12.1% 줄었고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도 9.4% 감소했다.개인별 역내 신용카드 사용액도 1.2% 줄어 전월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계류 수입액은 1.7%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63.5% 급감해 투자 부진도 이어졌다.고용은 전체적으로 양호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업종과 연령별 차이가 컸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69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7.2%로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았다. 그러나 서비스업 취업자가 3만5200명, 60세 이상이 1만 6800명 증가한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3400명 감소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3.7% 올라 7월(3.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4.0으로 전월보다 5.2p 상승했지만 소비자심리지수는 104.1로 6.9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