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최소화하고 실종사건 대응체계부터 점검"현장 직원 외압에 흔들리지 않도록 방패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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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섭 제41대 충북경찰청장. ⓒ충북경찰청
박종섭 제41대 충북경찰청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실종사건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박 청장은 3일 오후 충북경찰청 추모 공간을 참배한 뒤 취임식을 최소화하고 '실종사건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그는 회의에서 최근 실종사건 대응 전반을 점검하고 신고 접수부터 초동조치, 수색·수사, 지휘·관리까지 각 단계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형사사법체계의 큰 변화를 앞둔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경찰의 업무 처리 시스템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냉철하게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특히 경찰의 치안 시스템을 '방파제'에 빗대며 조직 내부의 작은 문제나 각종 사건·사고가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경찰은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최전선이자 국민이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찾는 공직자"라며 "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은 언제나 국민이 있는 현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치안정책의 나침반으로 삼고 현장에서 발견되는 작은 위험까지 걸러낼 수 있는 촘촘한 시스템을 안전망으로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지키는 경찰이 되자"고 했다.직원들을 향해서는 "청장의 역할은 현장에서 소신 있게 일하는 직원들이 부당함이나 외부 압박에 흔들리지 않도록 방패가 되는 것"이라며 든든한 방패이자 등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경북 포항 출신인 박 청장은 동지고와 동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했다.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과 경북 봉화·영주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장·혜화경찰서장, 경북경찰청 구미경찰서장, 국무조정실 등을 거쳤다. 치안감 승진 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