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1년 만에 번식쌍 형성… 새끼 2마리 성장국내 황새 개체군 유전적 다양성 확보 기대
-
- ▲ 예산황새공원에서 일본 도입 황새의 번식으로 태어난 새끼 황새.ⓒ예산군
충남 예산황새공원이 지난해 일본에서 도입한 황새의 첫 번식에 성공하면서 국내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3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서 도입한 수컷 황새(2022년생)가 예산황새공원에서 사육 중인 암컷 황새(2015년생)와 번식쌍을 형성해 최근 새끼를 부화시켰다.이들 황새는 총 4개의 알을 낳아 모두 부화했으며, 이 가운데 2마리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황새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번식쌍을 형성해 산란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에는 도입 1년도 되지 않아 번식에 성공해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특히 국내 사육·방사 황새의 근친교배 문제를 줄이기 위해 해외에서 도입한 개체가 실제 번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군은 이번 번식이 국내 황새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고 건강한 개체군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새공원 관계자는 “해외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세심한 사육 관리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황새들이 건강하게 자라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