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당직자 600여명 인선…도당위원장 직속 '충북 현안대응팀' 신설청주특례시·청주공항 등 특별위 강화…2028년 총선 체제 정비
  • ▲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2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도민을 위한 현안에는 적극 협력하되 충북도정의 독주에는 강하게 맞서겠다는 '협력과 견제' 기조를 내세웠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일 도당 4층 강당에서 '충북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김동원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새 지도체제를 출범시켰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도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엔 정파와 진영을 넘어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집권당이 차지한 충북도청의 일방독주와 고집불통식 인사와 행정은 단호히 저지하고 강력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민생경제를 살리고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당원 모두가 함께 뛰는 역동적인 충북도당을 만들어 2028년 총선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흠 국회부의장(보은·옥천·영동·괴산), 엄태영 전 도당위원장(제천·단양), 김수민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 서승우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직을 넘긴 엄태영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충북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충북도당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충북도당이 김동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단하게 하나 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 ▲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2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들이 2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장동석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단과 상설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주요 당직자 600여 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충북과 청주시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특별위원회 기능을 강화했다.

    정책위원장에는 김수민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 청주특례시 지정 특별위원장에는 서승우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청주공항활성화 특별위원장에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직능특별위원장에는 이범석 전 청주시장을 배치했다.

    도당위원장 직속 '충청북도 현안대응팀'도 신설했다.

    현안대응팀은 유제원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정무특보, 수석대변인, 정책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당은 현안대응팀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 모니터링과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도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주요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한 만큼 이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각 위원회별 발대식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충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