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청년 일자리·정주 여건 연계…“대규모 개발만으로 해결 못 해”재정 정상화 속 민생 지키고 7개 지역위·7명 국회의원 ‘원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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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대전 서구갑)ⓒ김경태기자
대전의 경쟁력은 연구성과의 규모가 아니라 그것이 시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대전 서구갑)은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의 미래를 ‘연구도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첨단산업의 성과를 창업과 기업 성장, 청년 일자리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재정 정상화 과정에서도 민생과 취약계층은 지키고, 대전시와 7명의 국회의원, 5개 구청장과 지방의원이 하나의 팀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장 위원장은 “대전에서 연구하고 좋은 일자리와 기업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AI·반도체·바이오·국방 분야의 연구개발이 대전에서 창업과 기업 성장, 청년 일자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관련 기업과 기술금융·지원기관을 대전으로 유치하고, 정부의 첨단산업 정책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대전의 사업이 반영되도록 정치권이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대전의 가장 시급한 구조적 문제로는 ‘좋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꼽았다.장 위원장은 “청년이 대전에서 공부하고 연구해도 일자리를 찾아 떠난다면 인구도 줄고 원도심도 쇠퇴할 수밖에 없다”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교통·문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도심과 역세권, 혁신도시 활성화에 필요한 국가사업과 예산 확보에도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이다.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 부담이 시민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사업의 우선순위는 조정하되 민생과 취약계층에 필요한 사업은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다. 동시에 정부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회의원들과 함께 움직여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대전시의 재정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는 현장 중심의 접근을 제시했다.그는 “복지는 제도가 있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시민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복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과 5개 구청장, 지방의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시당이 모아 국회와 중앙정부의 제도·예산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당원 주권’과 청년 정치 참여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당원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만들고, 지역위원회의 의견이 지방정부 정책·조례나 국회 입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장 위원장은 “청년을 선거 때만 찾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며 지역에서 준비하고 실력을 쌓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돌아가도록 인재 발굴과 교육도 상시화하겠다고 밝혔다.7개 지역위원회의 이해관계 조정에는 ‘대전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제시했다.그는 “지역에서는 경쟁하더라도 대전의 몫을 확보할 때는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임기 말 받고 싶은 평가는 분명했다.“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라는 그는 “좋은 말을 많이 한 시당위원장이 아니라 대전에 필요한 일을 실제로 해낸 시당위원장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2028년 총선 때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무엇을 해놓았느냐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결국 장 위원장이 내건 시당의 과제는 하나로 모인다. 연구성과를 일자리로, 정책을 민생으로, 정치적 약속을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바꾸는 것.대전시당의 ‘원팀’이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될 수 있을지가 남은 임기의 핵심 시험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