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예타 면제 건의·제7차 국도계획 반영 추진한반도 해안도로망 마지막 미연결 구간…경제성 보완,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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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연 태안군 건설과장이 2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태안군
충남 태안군의 50년 숙원인 ‘국도 38호선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태안군은 예타 면제 건의와 차기 국가계획 반영 등 후속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이종연 태안군 건설과장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DI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이원~대산 해상교량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을 연결하는 총연장 5.3㎞ 규모의 사업이다.해상교량 2.5㎞와 접속도로 2.8㎞를 건설하며 총사업비는 2647억 원이다.군은 2018년 노선 지정 공동 건의를 시작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과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 등을 추진해 왔다.범군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7만 명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며, 성일종 국회의원과 충남도 등과 공조해 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그러나 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과 정책성 평가 등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최종 반영에는 실패했다.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대산항 산업단지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서해안권 주요 사업과 연계한 신규 교통수요를 발굴해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이원~대산 구간이 한반도 국가 해안도로망의 사실상 마지막 미연결 구간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할 방침이다.강원 고성에서 부산과 태안을 거쳐 파주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망의 주요 해상 단절구간 가운데 보령~태안, 고창~부안, 신안~해남, 남해~여수 구간은 이미 개통됐거나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에 군은 이원~대산 해상교량을 지역 숙원사업을 넘어 ‘국가 해안도로망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로 공론화하기로 했다.충남도와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사업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 과장은 “이번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해 군민들에게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서해안의 미래를 위해 이원~대산 해상교량이 건설되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