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서 최고위원회의·예산정책협의회 개최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차질 없는 추진 강조조상호 시장, 법·제도 정비와 기능 강화·재정 안정 지원 요청
  •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기 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기 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일 세종시를 찾아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당대표와 원내지도부, 최고위원, 조상호 세종시장, 이강진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민석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을 얻은 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비롯한 행정수도 완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원내지도부 역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 ▲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과 지원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과 지원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당 차원의 세 가지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우선 행정수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행정수도가 행정 기능에 그치지 않고 문화·교육·교류·대학·연구 기능을 갖춘 국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시의 취약한 재정 구조 개선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세종은 인구 39만 명 규모에서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내에 '행정수도 세종완성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법·제도 개선과 도시 기능 강화, 재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 ▲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이 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이 2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이강진 세종시당위원장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현실화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도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지원 방침을 잇따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지방법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상황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세종지방법원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면 세종시가 입법·행정·사법 기능을 갖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석 대표는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처리 가능성을 원내에서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 세종시가 제안한 행정수도 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세종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과 세종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