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서 교사·교장으로 후학 양성…학교 발전에 헌신“가슴 속 가장 따뜻한 고향”…졸업생으로 돌아가 후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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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1일 교내에서 정은환 교장 퇴임식을 개최했다.ⓒ동아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시작해 교사와 교장으로 모교를 이끈 정은환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제14대 교장이 38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온 교육 여정을 마친 것이다.동아마이스터고는 지난 31일 교내에서 정은환 교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동문, 선후배 및 내빈 등이 참석해 정 교장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총동문회는 공로패를 전달했고, 학생회장 조민기 학생은 전교생을 대표해 꽃다발을 건넸다. 정 교장의 지난 4년간 학교 운영과 교육 활동을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정 교장은 충남대 전자공학교육과 졸업하고, 공주대 대학원에서 전기전자통신교육을 전공했으며,1989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1991년 모교에 부임해 영상미디어과 부장, 자동화시스템과 부장, 주문식교육부장, 마이스터부장 등을 거쳤다.2023년 9월 제14대 교장에 취임한 그는 2026년 8월까지 학교를 이끌며 학생들의 성장과 학교 발전을 위해 힘썼다.특히 정 교장은 학생으로 동아마이스터고에 입학한 뒤 교사와 교장으로 다시 모교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이번 퇴임의 의미가 남다르다. 배움의 공간에서 교육자로 성장해 후배들의 미래를 책임진 38년의 시간이 고스란히 모교에 남았다.정 교장은 퇴임사에서 “학생으로서 꿈을 키웠던 바로 이 학교에서 교사로, 또 교장으로 봉직한 시간은 참으로 값지고 뿌듯한 인생의 보석 같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각기 다른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제 삶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한 명의 동아마이스터고 졸업생으로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언제나 제 가슴 속 가장 따뜻한 고향”이라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한편, 정 교장의 퇴임은 단순한 교장 임기의 종료를 넘어 한 사람이 모교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다시 졸업생으로 돌아가는 교육의 순환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