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공식 열고 신공장 착공…삼성전기·日 도레이 합작사AI·자율주행 핵심부품 공급망 확대…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 ▲ 1일 열린 스템코 오창2공장 기공식. ⓒ충북도
    ▲ 1일 열린 스템코 오창2공장 기공식. ⓒ충북도
    충북 오창의 첨단 전자부품 기업 스템코가 1500억원을 들여 ID-Coil(아이디 코일)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스템코는 이날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사업장에서 신용한 충북지사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 이장섭 청주시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D-Coil 제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증설은 지난해 양산에 들어간 파워 인덕터(Power Inductor)용 ID-Coil 1단계 사업의 후속 투자다.

    스템코는 지난달 6일 충북도·청주시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총 1500억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건설한다. 미래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핵심 전자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파워 인덕터는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자부품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충북 반도체·전자부품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손톱만 한 코일 하나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을 뛰게 한다"며 "이번 투자는 AI·자율주행 시대 미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리는 전략적 결단이자 충북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1995년 삼성전기와 일본 도레이의 합작으로 설립된 스템코는 디스플레이 구동IC를 실장하는 연성회로기판과 COF(Chip On Film)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