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與野 국회의원 예산협의 참석…"도민 위한 국비 확보 초당적 협력"박병국 특보 임명엔 선 긋기…이종배 "협력과 견제 함께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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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충주)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충북도와 지역 여야 국회의원 간 예산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용한 충북지사의 인사를 둘러싸고 충북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지역 현안과 정부예산 확보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투트랙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3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충북도와 지역 여야 국회의원 간 예산정책간담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과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신 지사의 박병국 대외협력특보 임명 강행으로 도와 국민의힘 충북도당 간 협치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지만,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 문제는 정치적 갈등과 분리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김동원 충북도당위원장은 박 특보 임명 이후 "협치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임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뇌물죄로 대법원 유죄 판결이 확정된 인사를 도지사의 핵심 보좌직에 임명한 것은 도민 눈높이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게 도당의 입장이다.도당은 이날 간담회 참석에 대해서도 "신 지사나 충북도정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오직 충북도민을 위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이어 "산업과 경제, 교통·사회간접자본(SOC), 청년과 민생을 위한 국비 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치적 갈등으로 예산 확보까지 외면하면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충주)도 간담회에서 박 특보 임명 논란을 직접 거론했다.이 의원은 "박 특보 임명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도정에 대한 신뢰와 협치의 문제"라며 "인사권자로서 결정한 사안인 만큼 정치적·행정적 책임 역시 신 지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협력과 견제는 함께 갈 수 있다"며 "도민을 위한 정책과 예산에는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되 도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안에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