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여 명 대상 최대 5박7일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 체험200억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취약계층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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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개요.ⓒ세종교육청
세종교육청이 오는 2027년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체험하는 대규모 글로벌 진로교육을 추진한다.시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540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특화진로교육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2027년 초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약 2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특수학교와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를 포함한 중학교 3학년 전체가 대상이다.최대 5박 7일 일정으로 학교 단위로 운영하며 소규모·읍면지역 학교는 일부 통합할 수 있다.학생들은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방문해 진로체험과 전문가 멘토링, 창업 프로그램, 진로 토크, 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다.중국과 대만, 일본,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 미래산업 선도국을 체험 국가로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별도의 국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특히 단순한 해외 견학에 그치지 않고 사전·현장·사후 활동을 하나의 진로교육 과정으로 연계한다.출국 전 학교별 진로 프로젝트와 연계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체험 후에는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진로성숙도 검사, 고교 선택 상담 등을 진행한다.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정한 것은 고교 진학을 앞두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판단에서다.지역의 부족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보완하는 목적도 있다. 교육부 진단 지표에 따르면 2024년 세종지역 중·고등학생 1인당 진로체험 횟수는 1.2회로 전국 평균 1.72회보다 적고, 진로체험 인증기관도 23개에 그치고 있다.교육청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체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생 자부담을 전체 비용의 30% 이내로 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탐험단별 인솔자와 전문 가이드를 배치하고 안전요원과 교사 등을 확보하는 한편, 현지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한 24시간 비상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한다.시교육청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세종을 대표하는 진로교육 브랜드로 육성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역량을 높이고 세종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강미애 교육감은 “단순한 해외 체험학습이 아니라 사전 준비부터 현장 체험, 사후 진로·진학 상담까지 연결하는 교육과정”이라며 “모든 학생이 가정환경과 관계없이 폭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