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소속 세계 165위…와일드카드 챌린지 1위로 본선 직행
  • ▲ 이영서 선수가 지난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TA 125 바르샤바오픈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 이영서 선수가 지난 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TA 125 바르샤바오픈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청 소속 테니스 선수 이영서(세계랭킹 165위)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충남도는 이영서가 ‘2026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영서는 현지 시간 13일 확정된 ‘US오픈 와일드카드 챌린지’ 여자부 최종 순위에서 174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캐롤라인 돌하이드(122점), 엘비나 칼리에바(120점)를 제치며 예선 없이 US오픈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올 시즌 그랜드슬램에 잇따라 도전한 이영서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 결승까지 올랐으며, 롤랑가로스와 윔블던에서는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최근 상승세는 가파르다. 지난달 WTA 250 프라하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해 투어 본선 첫 승을 거뒀고, 이달 WTA 125 바르샤바오픈에서는 정상에 올라 생애 첫 WTA 125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와일드카드 챌린지 1위를 확정하면서 데뷔 시즌에 생애 첫 메이저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01년 사이판에서 태어난 이영서는 국제무대에서 ‘캐롤 영서 리(Carol Young Seo Lee)’로도 활동한다. 

    2024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국내 실업 무대에 데뷔했으며 올해부터 충남도청 소속으로 뛰고 있다.

    US오픈은 오는 27일 대진 추첨을 거쳐 30일부터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도 관계자는 “도 소속 선수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충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