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구축…12월까지 중장기 발전방향 마련 낙수경제 넘어 지역 역량 키우는 '옥토 분수경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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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추진방향 및 공론화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연대경제국’을 신설하고 민간과 함께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구축에 나선다.도는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박수현 지사에게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추진방향 및 공론화 계획’을 보고하고, 올해 말까지 현장 의견을 반영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신설된 사회연대경제국은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관련 기능을 통합·총괄하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민간 주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사회연대경제는 구성원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활동이다. 돌봄과 주거, 에너지, 농어촌 활성화 등 공공과 시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충남도는 사회연대경제의 지향점으로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분수경제, 도민과 함께 가꾸는 옥토 충남’을 제시했다.대기업 중심의 ‘낙수경제’를 넘어 지역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주민과 기업의 역량을 키워 아래에서부터 성과가 확산되는 ‘분수경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대응 등을 민간과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도는 오는 12월까지 4단계 공론화 과정도 추진한다. 8∼9월 국내외 사례와 정부 정책을 분석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 뒤, 9∼10월 박수현 지사와 현장 활동가, 전문가, 도민 등이 참여하는 ‘사회연대경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이어 11월에는 토론회와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생활밀착형 과제를 발굴하고, 12월에는 연구용역 등을 거쳐 ‘충남형 사회연대경제 중장기 발전방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이종필 도 사회연대경제국장은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은 함께 만드는 과정”이라며 “행정이 일방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남형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