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방학 돌봄부터 독거노인 나눔까지…복지 사각지대 현장 대응향우회 장학금 910만 원·고향쌀 구매…민간 나눔도 지역복지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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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 ‘청소년 희망나르’를 통해 돌봄 취약 청소년의 생활과 정서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부여군
복지의 빈틈은 거창한 구호보다 한 사람의 일상에서 먼저 드러난다.이용우 부여군수가 여름방학 돌봄 공백에 놓인 청소년부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지역 인재까지 살피며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에 나섰고, 이는 행정의 사례관리와 민간의 자발적 나눔을 연결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지원에서 빠지지 않는 지역 돌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8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 ‘청소년 희망나르’를 통해 돌봄 취약 청소년의 생활과 정서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센터는 상반기 △반찬 지원 7회 250명 △특별식 2회 △생활용품 지원 33명 △전화상담 및 사례관리 250회 △찾아가는 상담 33명 등을 추진했다.여름방학에는 가정방문을 확대해 청소년의 생활환경과 안부를 살피고, 45명에게 학습용 스탠드와 바디워시 등 생활·학습용품을 지원하며, 폭염에 대비해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안전수칙도 안내한다.센터 관계자는 “여름방학 동안 청소년의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연계해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여군지구협의회 규암분회는 ‘사랑의 국수 나눔’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국수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부여군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여군지구협의회 규암분회는 ‘사랑의 국수 나눔’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국수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허은숙 규암분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고,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한적십자봉사회 규암분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지역 인재를 향한 고향 사랑도 이어졌다.대전개인택시 부여향우회는 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고, 이는 2019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누적 기탁액은 910만 원에 이른다. -
- ▲ 대전개인택시 부여향우회는 부여군굿뜨래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부여군
향우회는 장학금뿐 아니라 부여에서 생산된 쌀을 직접 구매해 회원들에게 나누며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추시연 부여향우회 회장은 “타지에 있지만 마음속에는 늘 고향 부여가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펼치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용우 부여군수는 “매년 변함없는 애향심으로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준 대전개인택시 부여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부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청소년 돌봄과 취약계층 지원, 인재 육성은 결국 하나의 지역 공동체를 지키는 일이다. 이용우 군수는 행정의 현장 대응과 민간의 나눔을 촘촘히 연결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