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역언론사 참여 준비위 본격 가동…9월 중순 창립 목표충청프레스연합회와 연대 추진…대전·세종·충남·충북 광역 언론협력체 구축
  • ▲ 충북지역 16개 언론사가 참여하는 ‘충북도프레스협회’ 준비위원회가 최근 청주일보 가경동 스튜디오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공식 창립 일정과 향후 운영 방향, 충청권 언론 연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충북도프레스협회 준비위원회
    ▲ 충북지역 16개 언론사가 참여하는 ‘충북도프레스협회’ 준비위원회가 최근 청주일보 가경동 스튜디오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공식 창립 일정과 향후 운영 방향, 충청권 언론 연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충북도프레스협회 준비위원회
    충북지역 16개 언론사가 참여하는 ‘충북도프레스협회’가 오는 9월 공식 출범한다.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지역 언론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언론사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대전·세종·충남까지 아우르는 충청권 광역 언론 연대 확대도 추진한다.

    충북도프레스협회 준비위는 최근 청주일보 가경동 스튜디오에서 회의를 열고 협회 창립 일정과 운영 방향, 지역 언론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16개 언론사는 지난 6월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회 출범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의 공식 창립 시기를 오는 9월 중순으로 잠정 결정하고,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충북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언론의 공동 취재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회의에는 충북지역 언론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전·세종·충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충청프레스연합회 집행부도 참석해 충청권 언론의 연대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프레스협회가 공식 출범한 뒤 충청프레스연합회와의 연대가 구체화될 경우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 언론 협력체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준비위는 협회의 주요 운영 방향으로 지역 언론인의 전문성 향상과 권익 증진, 언론 자유와 공정 보도 실현, 지역사회의 알 권리 보장 등을 제시했다.

    또 특정 정파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정론직필’의 원칙을 바탕으로 건전한 지역 공론장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와 공동 보도를 통해 지역 언론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개별 언론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취재·보도해 온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매체 간 정보 교류와 취재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에 국한하지 않고 충청권 전체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언론과 연계한 공동 취재와 의제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 매체가 각각 대응해 왔던 지역 현안을 앞으로는 충북을 넘어 충청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보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공동 목표”라며 “참여 언론사들과 세부 운영 방안을 조율해 9월 중순 공식 창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프레스협회 출범과 충청프레스연합회 간 연대가 본격화되면 충청권 지역 언론의 취재·보도 협력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의제 설정과 공론화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 경제·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각 분야와의 관계 속에서 충청권 언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또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감시·견제 및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새로운 언론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