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머물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곳,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금산”“말보다 실천, 책상보다 현장…‘다시 뛰는 금산’에서 ‘다시 올 금산’으로”
  • ▲ 문정우 금산군수ⓒ김경태기자
    ▲ 문정우 금산군수ⓒ김경태기자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깊어질수록 지역의 미래는 성장의 숫자보다 누가 끝까지 함께 살아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가 말하는 ‘행복금산’도 사람을 중심에 둔다. 청년과 어르신, 농업인과 소상공인, 아이와 사회적 약자가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공동체다. 

    본지는 지난 14일 문 군수를 만나 민선9기 금산의 복지 철학과 미래 구상을 들었다.

    '행복은 더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힘'

    문 군수에게 행복 금산은 구호가 아니다.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의 삶과 요구에서 출발한 군정의 기준이다.

    농업인은 농업의 미래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 회복을, 청년은 일자리와 정착을, 어르신은 안정된 노후와 사회참여를 원했고, 부모들은 교육환경을, 사회적 약자는 차별 없는 일상을 바랐다.

    문 군수는 이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금산'으로 압축했다.

    인구 감소 해법도 단순한 인구 늘리기에 머물지 않는다. 현재 금산에 사는 사람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이다.

    청년정책은 그 핵심이다. 

    8월 개소 예정인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상담·문화·취·창업·네트워킹을 연결하고,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체류형 청년정착 프로젝트와 ‘스무 살 첫걸음 지원’도 추진한다.

    “청년이 머물 이유가 있어야 금산의 미래도 있습니다”

    “어르신의 세월은 비용이 아니라 금산의 자산”

    노인복지도 돌봄에만 머물지 않는다.

    문 군수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며, 마을 안전, 관광 안내, 돌봄,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고 세대 간 교류와 사 공헌도 확대한다.
  • ▲ 왼쪽부터 문정우 군수.ⓒ김경태기자
    ▲ 왼쪽부터 문정우 군수.ⓒ김경태기자
    “돌봄이 필요한 분에게는 촘촘한 보호를, 활동할 수 있는 분에게는 일과 배움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인삼 산업 역시 청년 일자리와 창업으로 연결하고, 품질 인증제를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행정도 생활 속 복지의 기반으로 삼는다. 

    인사·계약·재정·민원 혁신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성과가 낮거나 낭비성 사업은 정비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며, 찾아가는 현장 행정과 명예 읍 면 장제를 통해 주민 목소리도 직접 듣는다.

    문 군수가 임기 동안 남기고 싶은 것은 대형 시설의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 돌아오고 서로 돌보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살아나는 공동체다.

    “‘다시 뛰는 금산’이 방향이라면 ‘다시 올 금산’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갈 결실입니다”

    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속에서 금산의 미래가 저절로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문 군수는 말보다 실행을 강조한다.

    “군수실 문턱을 낮추고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땀 흘리겠습니다”

    결국 행복 금산의 기준은 개발의 규모가 아니다. 청년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어르신이 존중받는 삶, 어려운 이웃이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다.

    문정우 군수가 말하는 ‘다시 올 금산’은 결국 사람의 삶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