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법 2031년 개원…법률서비스 접근성 높여경찰청 2028년·특공대 2029년 준공…행정수도 치안 강화
  • ▲ 행정수도 세종 사법․치안시설 위치도.ⓒ행복청
    ▲ 행정수도 세종 사법․치안시설 위치도.ⓒ행복청
    ‘행정수도 세종’의 사법·치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세종지방법원과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청사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시민들의 사법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3개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지방법원은 행복도시 4-1생활권 반곡동에 총사업비 1042억 원을 투입해 부지 3만3000㎡,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건립된다. 목표 개원 시기는 2031년 3월이다.

    행복청은 지난 6월 공고한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이달 중 선정하고 9월부터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재판부와 민원인, 구속 피고인의 동선을 분리해 보안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법원’으로 조성한다.

    세종지법이 문을 열면 그동안 소송과 등기 등 법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야 했던 시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세종지방공소청 건립도 추진한다. 하반기 공소청 직제와 정원이 확정되면 기획예산처,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치안 기능을 총괄할 세종경찰청 신청사는 5-1생활권 합강동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798억 원을 들여 부지 1만8000㎡, 연면적 1만9000㎡ 규모로 건립하며 2028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면 인구 증가와 국가 주요 행사, 정부청사 경비 등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 세종경찰청 조감도.ⓒ행복청
    ▲ 세종경찰청 조감도.ⓒ행복청
    테러와 인질사건, 폭발물 등 특수 상황에 대응하는 세종경찰특공대 청사도 1-1생활권 고운동에 건립된다. 총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부지 1만8000㎡,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하며 본관과 전문 특수훈련시설 등을 갖춘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건축설계를 마치고 2027년 상반기 공사를 발주해 2029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중추시설 조성에 맞춰 테러와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서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사법·치안 인프라가 필수”라며 “지방법원과 경찰청, 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