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마' 등급부채 6087억·순손실 123억도, 사업 타당성·예산 집행 전반 특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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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개발공사 CI. ⓒ충북개발공사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충북개발공사에 대해 충북도가 전방위 특정감사에 착수했다.한때 최고 등급을 받았던 공사가 8년 만에 최하위로 추락하고 재무구조마저 급격히 악화하자, 사업 타당성과 예산 집행 실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11일 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과 예산담당관실은 전날부터 충북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한 특정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감사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조사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도가 직접 고강도 감사의 칼을 빼 든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경영평가 결과와 악화된 재무 상태가 있다.개발공사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인 '마' 등급을 기록했다. 2017년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은 지 8년 만의 추락이다.실제 공사의 재무지표는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개발공사의 자산은 9730억원이지만, 부채가 6087억원에 달하며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90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민선 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공사의 조직 비대화와 부채 급증을 지적하며 사업 타당성 전반에 대한 점검을 권고한 바 있다.충북개발공사 측은 재무 악화에 대해 청주 밀레니엄타운 장기 미납 필지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잠재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회계상 손실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