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여파에 시가 적극 중재… 하나·농협은행 협의로 590억 원 증액1626세대 입주 차질 방지… 오세현 시장 “선제 조치로 시민 자금난 해소”
  •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 아산시 청사 모습.ⓒ아산시
    아산시가 최근 금융권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로 잔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던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1626세대)’ 입주 예정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끝에 총 1600억 원 규모의 집단대출 한도를 확보했다.

    아산시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입주 예정자들의 잔금 조달과 입주 지연 우려가 커지던 상황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아산시는 즉각 대응에 나서 지난 7월 16일부터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대출 총액 증액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설득 작업을 벌여왔다.

    아산시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지역 금융권 역시 본점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출 한도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이 200억 원, 농협은행이 390억 원을 각각 추가 할당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단지의 총 집단대출 한도는 당초 1010억 원에서 1600억 원으로 590억 원 증액되었으며, 자금난을 겪던 입주 예정자들의 잔금 치르기와 원활한 입주에 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들의 입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아주고 협조해 준 금융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입주 예정 단지들의 상황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자금난 등으로 시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