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사랑 휴가지원’ 선정…9월부터 시행해양치유센터·만리포·안면도 자연휴양림 연계 체류관광 활성화
  • ▲ 안면도 자연휴양림 모습.ⓒ태안군
    ▲ 안면도 자연휴양림 모습.ⓒ태안군
    충남 태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9월부터 관광객의 여행경비를 최대 50%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내 여행 소비 촉진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군은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인구·세수 감소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만리포해수욕장 등 21개 해수욕장과 100여 개 야영장,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역 내 1688개 숙박업소와 1603개 음식점 등 관광서비스 기반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사업비는 10억8000만원이다. 관외 관광객이 태안에서 사용한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환급 한도는 1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최대 20만원이다. 동일 거주지 가족이 함께 여행하면 최대 5인,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만 19~34세 청년에게는 환급액의 20%를 추가 지급한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내년 4월 30일까지 태안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8월 중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을 거쳐 9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09만명이 태안을 찾았다”며 “반값 여행 지원을 계기로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