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탈진 환자 가장 많아 117명… 충남소방본부, 폭염 구급대 113대·1017명 투입
  • ▲ 폭염 대응 119소방활동 상황보고.ⓒ충남도
    ▲ 폭염 대응 119소방활동 상황보고.ⓒ충남도
    충남지역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6일 하루에만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누적 환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한 '폭염 대응 119소방활동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온열질환 관련 119 출동은 10건으로,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현장에서 처치 후 미이송됐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181명이다. 

    이 가운데 13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2명은 현장 처치 후 귀가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1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36명, 열사병 17명, 열실신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누적 발생 현황을 보면 아산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북 23명, 서산 17명, 홍성 15명, 논산 14명, 동남과 당진이 각각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하루에는 공주·서산·논산·서천에서 각각 2명씩, 아산과 홍성에서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주요 사례로는 서산시 지곡면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열탈진 환자가 서산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논산시 부적면에서는 30대 여성 열경련 환자, 홍성군 갈산면에서는 50대 남성 열실신 환자가 각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충남소방본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에 폭염 전담 119구급대 113대와 구급대원 1017명을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9종의 폭염 대응 응급처치 장비를 상시 비치해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폭염 대응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소방본부는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의식장애를 동반하는 열사병을 비롯해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고 필요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