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61명 모의투표…‘현재의 시민’ 목소리 시정에 전달청소년 정책 참여 확대…민주시민 교육·소통 강화
  • ▲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당선증’을 전달받으며 청소년 참여정치와 시민주권 확대에 힘을 실었다.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당선증’을 전달받으며 청소년 참여정치와 시민주권 확대에 힘을 실었다.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당선증’을 전달받으며 청소년 참여정치와 시민주권 확대에 힘을 실었다. 

    특히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과 지역 미래에 대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31일 대전시가 시청에서 대전YMCA 청소년모의투표운동 대전본부가 주관한 ‘6·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한 달을 맞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실제 선거와 동일한 절차를 체험하고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를 직접 전달하며 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전달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YMCA 사무총장, 유성구청소년수련관장, 대전YMCA와 유성구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 13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들은 당선증을 전달한 뒤 지역의 미래와 청소년 정책, 시정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비록 실제 투표권은 없지만 직접 시장님을 뽑고 당선증까지 전달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고민과 바람이 대전시 정책에 더욱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과 정책 제안 활동을 확대해 청소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참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전달해 준 당선증인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은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오늘의 시민이다.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투표는 대전YMCA 청소년모의투표운동 대전본부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추진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전에서는 청소년 561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은 54.7%의 득표율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