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비노선 이원화로 돌발상황 대응…12월 최종안 확정 후 FISU 승인 추진
  •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송종합계획 수립 연구' 1차 중간보고회를 하고 있다.ⓒ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송종합계획 수립 연구' 1차 중간보고회를 하고 있다.ⓒ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선수단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종합 수송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송종합계획 수립 연구'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충청권 교통여건 분석과 수송 수요 예측, 최적 수송노선, 경기장 수송 인프라 운영 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계획의 핵심은 주 수송로(UPR)와 예비노선(UAR)을 함께 운영하는 이원화 체계다. 

    평상시에는 주 수송로를 이용하고, 사고나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노선으로 즉시 전환해 선수단 이동 차질을 최소화한다.

    조직위는 또 선수촌과 주요 경기장을 연결하는 핵심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조정과 차로 개선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이동시간 단축과 정시성 확보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장 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교통통제구역을 설정하는 안전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이정우 조직위 사무총장은 "수송은 대회의 첫인상과 품격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4개 시·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송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 2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승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열리며, 15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