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124표 차로 당락이 갈린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10만8077매에 대한 재검표를 이언구 국민의힘 참관인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하고 있다.ⓒ뉴데일리 장해순 기자
이동석 충주시장(국민의힘)의 당선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음으로 결론났다.충북도선거관리윈회는 15일 지난 6·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에 대한 재검표 결과, 이동석 충주시장이 1표를 잃고, 맹정섭 전 후보가 1표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최종 표차는 122표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된 124표 차로 당락이 갈린 충주시장 선거 투표지 10만8077매에 대한 재검표에는 재검표에는 도내 선관위 소속 공무원 47명이 투입됐다.충주시장 재검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면서 여야 정치권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민희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의원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재검표는 낮 12시 30분께 충주시선관위 창고에 보관해 온 투표용지를 양측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세버스에 실려 개표장으로 옮겨진 뒤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전자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않고, 개표사무원들이 모든 투표지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2차 검증하는 `100%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 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재검표에서 맹정섭 전 후보가 CCTV영상과 이미지스캔파일을 요구하며 항의를 이어가다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를 당하고 있다.ⓒ뉴데일리 장해순 기자
그러나 재검표 시작과정은 순조롭지 못했다.재검표 시작에 앞서 맹정섭 전 후보가 조미연 충북도선관위원장에게 “개표 당시 CCTV 영상과 투표지 이미지 스캔 파일을 공개하라”고 강력히 항의하면서 30분 가량 지연됐다.
선관위는 세 차례에 걸친 경고에도 맹 전 후보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경찰력을 동원해 맹 전 후보를 행사장 밖으로 강제 퇴거 조치했다.결국 맹 전후보는 경찰들에 의해 재검표장 밖으로 들려 나갔다.
이후에도 맹 전 후보 측 참관인들이 자체 회의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재검표가 진행됐다며 항의해 재차 재검표에 나서는 등 난항을 거듭하며 당초 예상보다 1시간 가량 지체됐다.
이번 재검표는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에게 석패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에 따른 증거 조사 절차로 마련됐다.
당시 이 시장은 5만 2962표(50.05%)를 얻어 5만 2838표(49.94%)를 얻은 맹 전 후보를 124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맹 전 후보는 당락 격차에 비해 무효표(2277표)가 지나치게 많고, 개표 후반부 새벽 시간대의 혼선 가능성을 제기하며 검증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