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군누리어머니회, 장애인 부부 2가구에 특별한 웨딩 선물.ⓒ금산군
결혼사진 한 장은 삶의 존엄을 기록했고, 삼계탕 한 그릇은 무더위 속 안부를 살폈고, 또 체험 수익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이어지며 금산 곳곳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향한 지속적인 나눔이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5일 금산군에 따르면 누리어머니회(회장 임예순)가 지난 14일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결혼사진을 남기지 못한 장애인 부부 2가구에 가구당 200만 원씩, 총 400만 원 상당의 웨딩 액자와 생필품, 이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장애인 부부가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웨딩 촬영은 지난달 말 진행됐다.
1997년 창립한 누리어머니회는 회원 36명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예순 회장은 “장애인 부부에게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소외 없는 복지공동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산읍·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 금산군지회도 초복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금산군
같은 날 금산읍·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 금산군지회도 초복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을 펼쳤다.
금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용선)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400가구를 직접 찾아 삼계탕과 나박김치를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냉방시설을 점검했다.
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순용)는 한국타이어와 충남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취약계층과 저소득 어르신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했고, 한국자유총연맹 여성회 금산군지회(회장 오오남)는 추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삼계탕과 오이김치, 찰밥을 마련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장용선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고, 윤순용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오오남 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금산군 복수면 뮤지엄비(B)카페 수박따기 체험 수익금으로 따뜻한 나눔 실.ⓒ금산군
복수면 뮤지엄비(B)카페(대표 오학석)는 같은 날 수박따기 체험 수익금 90만5000원을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참가자들이 함께 만든 체험 수익금은 저소득가구와 홀몸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학석 대표는 “즐거운 체험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종 복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