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집무실에서 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국방산업 육성, 탑정호 복합관광단지 조성,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준비 등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논산시
"민선8기는 논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시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은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선8기 핵심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방산업과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을 논산의 3대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산업과 일자리, 관광과 농업이 선순환하는 자립경제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특히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탑정호 복합관광단지 개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프로젝트로 꼽으며 속도감 있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백성현 논산시장과의 일문일답.
- 탑정호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은.
"탑정호 복합문화휴양단지를 비롯해 수상레저휴게시설, 탑정호 물빛정원 조성사업 등이 모두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250실 규모의 리조트와 컨벤션홀을 갖춘 탑정호 복합문화리조트는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산의 체류형 관광 시대를 여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출렁다리 주변 잔디광장과 버스킹 무대, 보트 체험이 가능한 수상레저휴게시설과 물빛정원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만들겠다. 이러한 인프라는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국방 관련 기업과 투자자들이 논산에 머물며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지역 농산물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전략적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
-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논산의 미래 성장동력은 단연 국방산업이다.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수준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방산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연계해 첨단 국방기술 개발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 또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 등 지역 교육 인프라와 연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시민들께서 오래 기다려온 만큼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
-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됐다. 입주 기업은 법인세 감면과 기업상속공제, 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확보한 입주 희망 기업들은 대부분 고기술·고부가가치 방위산업 분야다. 당초 경제적 편익은 2조8000억 원, 총생산 유발 효과는 2200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1700여 명으로 분석됐다. 최근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더해지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준비는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나.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논산 딸기산업의 세계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재배와 연구, 가공,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전시와 국제학술대회, 산업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K-딸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현재 세부 실행계획과 기반시설 조성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11월까지 전기·수도·통신·배수시설 등 기반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 딸기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엑스포로 만들겠다"
- 농산물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은.
"논산은 이미 딸기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는 생산부터 수출까지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 수요 바이어와 생산자, 수출업체를 사전에 연결하고 목표 물량에 맞춘 생산 체계를 운영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특히 스마트팜 수출단지는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청년농업인이 참여하는 스마트팜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미래 인재 육성도 함께 추진하겠다"
- 청년 일자리와 인구 유입 정책은.
"청년이 머물고 정착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출발점은 양질의 일자리다. 논산은 국방산업을 통해 대기업 수준의 임금과 복지를 갖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 지원과 취·창업 지원, 결혼·출산 지원, 24시간 돌봄과 교육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산업과 일자리, 주거와 복지, 교육과 문화가 연결되는 정주환경을 구축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 민선8기 출범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성과와 아쉬운 점은.
"가장 큰 성과는 논산이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세웠다는 점이다. 국방과 농업, 관광을 하나의 성장 구조로 연결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다만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중앙정부 협의 등에 시간이 필요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속도가 다소 늦게 느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민선8기가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9기는 시민의 삶 속에서 성과를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임기 내 반드시 마무리하고 싶은 핵심 사업은.
"민선9기는 논산의 발전상을 완성하는 시기다.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국방산업도시를 완성하겠다. 또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탑정호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과 일자리, 소비와 정주가 선순환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민선8기 동안 논산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이다. 이제는 준비한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할 시간이다. 국방산업과 농업, 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경쟁하는 도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논산을 만들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약속한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