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파크골프클럽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세종중앙공원 파크골프장의 야간 운영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안전을 고려한 야간 예약제를 도입한 뒤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한낮에는 파크골프장이 한산한 반면, 퇴근 이후에는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세종시 내 금강·조천·부강 등 6개 파크골프장 가운데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된 곳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이 유일해 이용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직장인과 시민들은 현재 운영시간으로는 충분한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최소 1시간 정도 야간 운영을 연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한 이용객은 "폭염 때문에 낮에는 운동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퇴근 후 골프장을 찾으면 이용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운 만큼 1시간만 더 연장해도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세종중앙공원 파크골프장은 야간 조명이 설치된 유일한 시설인 만큼 여름철만이라도 탄력적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공단은 야간 운영시간 연장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 뒤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야간에는 조도 저하와 이용객 분산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예약제를 통해 이용 인원을 관리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야간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 뒤 검토를 거쳐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크골프는 최근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까지 즐기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민들은 "여름철 한시적으로라도 운영시간이 연장되면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운동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탄력적인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