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충남도가 화학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방부터 초동 대응까지 아우르는 '충남형 화학안전 정책'을 강화한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이 발표한 '2024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에서 충남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전국의 22%(1만3572톤)로 전국 두 번째를 기록했다. 
석유화학·철강·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산업이 밀집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규모와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현재 도내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052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화학사고는 17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안전기준 미준수가 11건(64.7%)으로 가장 많았고, 운송차량 사고 4건, 시설결함 2건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1명 등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화학사고 발생 시 시·군, 소방,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과 즉시 공조체계를 가동하고,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현장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도내 주민대피소 206곳도 상시 활용 가능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운영, 화학안전 4대 전략 및 16개 세부사업 추진한다.
4대 전략으로는 유해화학물질 관리자 교육, 화학·화재 복합재난 합동훈련, 화학사고 행동매뉴얼 현행화,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 간담회, 대산권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국가 화학안전 관리체계를 지역에서 충실히 뒷받침하고 예방과 초동 대응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