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시·군 기초의회에서 원 구성을 놓고 곳곳에서 ‘눈살’을 찌쁘리는 구태가 벌어지고 있다.일부 기초의회에선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주도하자 소수당은 등원을 거부하며 표결에 불참 등 보이콧으로 맞섰다.여야의 의원 수가 같은 지역에서는 소속 의원의 이탈표로 합의된 원구성이 어긋나는 상황도 벌어지며, 제명·탈당·진상규명 요구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 ‘1석차이’ 충주시의회 민주당 일방적 원구성에 국민의힘 등원거부로 맞서
제10대 충북 충주시의회는 8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불참속에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 등을 선임하면서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이날 부의장에 김자운 의원, 운영위원장에 장준기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박장수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김원일 의원을 선출했다.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3선의 민주당소속 유영기 의장을 선출했다.이에 맞서 민주당(10석) 보다 1석이 적은 국민의힘(9석)은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하며 2번의 임시회 모두 거부로 맞서고 있다.
자리싸움으로 인한 충주시의회의 갈등과 반쪽 개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14년에는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에서 이탈 표가 나오며 파행을 겪었다.2020년에는 민주당의 의장단 독식에 반발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삭발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4년 전인 9대 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민주당의 거센 반발을 샀다.
◊ 의원 수 비슷한 지역은 힘겨루기 … 이탈표에 제명·탈당권고·진상규명 요구까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석씩을 나눠가진 음성군의회는 원 구성에서 국민의힘 장용식 의원이 민주당 몰표로 산업경제위원장에 선출됐다. 장 의원은 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에서 ‘사전밀약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명처분을 받았다.결국 장 의원의 이탈표로 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고, 2개의 상임위원회 중 기획행정위원장도 가져갔다.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문을 연 옥천군의회에서도 야당 몫 부의장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로 당원협의회에서 내정한 조규룡 의원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최은식 의원은 5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최은석 의원은 8일 충북도당 윤리위원회에서 탈당권고를 받았다.탈당권고 의결을 받으면 통지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자진 탈당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도당 운영위 의결을 거쳐 제명 절차가 진행된다.민주당 4석, 국민의힘 3석의 증평군의회도 민주당 의원들의 의장선출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등으로 원구성이 지연되고 있다.다수당인 민주당의 최명호·이창규·이향숙 의원이 같은 당 장천배 의원의 의장 선출에 반발하며 개원식과 임시회에 불참한 데 따른 것이다.이들 3명은 장 의장이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3명) 도움을 받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의회가 2명의 상임위원장을 뽑아 원 구성을 마치려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해야 하는데 아직 민주당 내 대화의 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지방의회 원구성의 불협화음에 대한 지역 정치권 원로는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의장직이나 상임위원장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의회의 본연의 역할이다”라며, “자리싸움에 연연하는 모습은 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뿐 아니라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질책했다.
◊ ‘1석차이’ 충주시의회 민주당 일방적 원구성에 국민의힘 등원거부로 맞서
제10대 충북 충주시의회는 8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불참속에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 등을 선임하면서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시의회는 이날 부의장에 김자운 의원, 운영위원장에 장준기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박장수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김원일 의원을 선출했다.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3선의 민주당소속 유영기 의장을 선출했다.이에 맞서 민주당(10석) 보다 1석이 적은 국민의힘(9석)은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하며 2번의 임시회 모두 거부로 맞서고 있다.
자리싸움으로 인한 충주시의회의 갈등과 반쪽 개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2014년에는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에서 이탈 표가 나오며 파행을 겪었다.2020년에는 민주당의 의장단 독식에 반발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삭발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4년 전인 9대 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민주당의 거센 반발을 샀다.
◊ 의원 수 비슷한 지역은 힘겨루기 … 이탈표에 제명·탈당권고·진상규명 요구까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석씩을 나눠가진 음성군의회는 원 구성에서 국민의힘 장용식 의원이 민주당 몰표로 산업경제위원장에 선출됐다. 장 의원은 8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에서 ‘사전밀약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명처분을 받았다.결국 장 의원의 이탈표로 민주당은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하고, 2개의 상임위원회 중 기획행정위원장도 가져갔다.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문을 연 옥천군의회에서도 야당 몫 부의장 자리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로 당원협의회에서 내정한 조규룡 의원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최은식 의원은 5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최은석 의원은 8일 충북도당 윤리위원회에서 탈당권고를 받았다.탈당권고 의결을 받으면 통지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자진 탈당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도당 운영위 의결을 거쳐 제명 절차가 진행된다.민주당 4석, 국민의힘 3석의 증평군의회도 민주당 의원들의 의장선출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등으로 원구성이 지연되고 있다.다수당인 민주당의 최명호·이창규·이향숙 의원이 같은 당 장천배 의원의 의장 선출에 반발하며 개원식과 임시회에 불참한 데 따른 것이다.이들 3명은 장 의장이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3명) 도움을 받았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의회가 2명의 상임위원장을 뽑아 원 구성을 마치려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해야 하는데 아직 민주당 내 대화의 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지방의회 원구성의 불협화음에 대한 지역 정치권 원로는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의장직이나 상임위원장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의회의 본연의 역할이다”라며, “자리싸움에 연연하는 모습은 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길 뿐 아니라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