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재 당진시장(왼쪽)이 지난 5일 당진 솔뫼성지를 찾은 유흥식 추기경과 만나 악수하며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기간 레오 14세 교황의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김기재 시장이 지난 5일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기간 레오 14세 교황의 당진 솔뫼성지 방문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유흥식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 축일(7월 5일)을 맞아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를 찾아 미사를 집전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청년들에게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와 그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의 역사적·종교적 의미를 알릴 수 있도록 교황의 방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를 대비해 당진지역 천주교 성지의 인프라와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앞으로 교황의 북한 방문이 성사될 경우를 대비해 남북 화합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시연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솔뫼성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라며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많은 해외 청년들이 당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시작된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2027년 한국 대회에는 50만 명 이상의 해외 청년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