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4일 개장한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올해 운영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부여군
축제는 이제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여 백마강달밤야시장이 2만4000여 명의 방문객과 약 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개장한 백마강달밤야시장은 올해 운영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운영 기간 동안 2만4천여 명이 야시장을 찾았고 약 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익은 모두 관내 상인들에게 돌아가며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먹거리 매대는 100% 부여 지역 상인이 직접 운영했다. 외부 상인 유치보다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우선한 운영 방식은 축제의 경제적 성과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권활성화지원센터 윤정미 선임은 "올해는 계획된 일정을 대부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다"며 "관내 상인 중심 운영 원칙을 유지해 지역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문화 콘텐츠도 야시장의 체류 경쟁력을 높였다.
10주년 기념 페스타를 비롯해 △K-POP 댄스 공연 △군민 노래자랑 △프로야구 중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이어지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광장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활성화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약 30%인 1억 원가량이 굿뜨래페이로 결제되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골목상권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효과를 이끌어냈다.
윤 선임은 "내년에도 관내 상인 100% 참여 원칙을 유지하고 지역 예술인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야시장을 중심으로 숙박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백마강달밤야시장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관내 상인과 군민, 관광객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부여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명소이자 체류형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