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한 충북지사가 1일 도청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첫 결재로 '충청북도 재정정상화위원회 구성 계획'을 승인하고 있다. ⓒ충북도
신용한 충북지사가 취임 첫 결재로 '재정 정상화'를 선택하며 민선 9기 도정의 첫 단추를 끼웠다.
충북도는 1일 신 지사가 취임과 동시에 '충청북도 재정정상화위원회 구성 계획'을 승인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한 체계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정정상화위원회는 도지사 직속 기구로 설치된다. 민선 8기 동안 늘어난 지방채와 재정 부담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주요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투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정책 효과가 낮거나 재정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재조정할 계획이다. 절감한 재원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분야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재정 정상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창업과 미래산업 육성, 공공의료, 복지, 안전, 청년, 소상공인 지원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신 지사는 "도정의 출발은 재정을 바로 세우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 운영의 원칙을 확립하고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민생 도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재정정상화위원회와 함께 실무 전담기구인 재정운영전략기획단(TF)을 운영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재정혁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